미국 지수추종 ETF (Feat. 워렌버핏)
버핏이 아내에게 권한 ETF는?
가치 투자로 유명한 워런버핏은 아내에게 유언장을 미리 남겨놨다고 합니다. 1930년 생인 그는 현재 90세가 넘은 할아버지이기도 하여 유언장을 남겨놨을 법하기도 합니다.
내가 갑자기 죽으면 현금 10%는 미국 단기 국채에 나머지 90%는 S&P 500 ETF에 넣어라.
“put 10% of the cash in short-term government bonds and 90% in a very low-cost S&P 500 index fund.”
Warren Buffett
버크셔해서웨이의 수장이기도 한 그는 자신이 판단한 가치 있는 여러 주식들이 있었겠으나 왜 국채와 S&P 500 지수에 투자하라고 했을까?
아래는 미 10년물 국채금리와 3년물 국채 금리를 나타냅니다. 3년물 국채금리는 4%대를 가르키고 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급등해 4%를 기록하다가 현재 3.5%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는 최근 급등했지만 1980년대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락세인 국채금리에 투자하라고 한 것은 아마도 미국이라는 나라에 투자하라고 한 것이라고 봅니다. 미국은 아시다시피 제1의 경제대국이라고 불리는 만큼 그만큼 미국보다 더 안정적인 국가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S&P 500 지수추종 ETF의 대표 ETF인 SPY입니다. SPY는 앞서 포스팅 한대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꾸준히 우상향 하는 안정적인 ETF입니다. 물론 수익률로만 보면 나스닥 지수추종 ETF인 QQQ와 더 안정적인 다우지수 추종 ETF인 DIA ETF도 있지만 어느 정도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갖고 있는 S&P 지수에 투자하면 안정적이면서 꾸준한 수익을 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S&P 500 지수 추종 ETF는 앞서 말씀드린 SPY 외에도 뱅가드 vanguard에서 출시하고 운용하고 있는 VOO ETF와 블랙록의 IVV 등 많은 수의 ETF가 있고 각각 수수료와 배당 등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투자하시기 전 비교해 보시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