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저점 올까? 환율 다시 1400원 갈까?
최근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4%를 다시 넘겼습니다. 아래 차트를 보면 지난 10월 10년물 국채금리가 4%를 넘긴 뒤 횡보를 하다가 11월 이후 하락하면서 증시도 약간의 안정세를 찾아갔었는데 최근 다시 국채금리가 높아지며 4%를 다시 넘기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2022년 10월 11월 국고채 금리가 최고치를 찍을 때 S&P500 지수는 저점을 찍었기 때문에 이번 국고채 금리 상승은 증시에 반가운 소식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 인베스팅 닷컴
아래 S&P500 차트를 보면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증시도 다시 하락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보라색 선을 보면 S&P500 지수는 다우지수와 더불어 추세선을 돌파한 후 하락 추세에 있기 때문에 돌파한 지지선에서 버텨줄지 못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채 금리의 오름세와 더불어 최근 다시 금리 인상 확률이 높아지고 있고 달러 인덱스 또한 다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증시에는 달가운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추세선 관련된 내용은 지난 1월 포스팅한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01.27 - [주식] - 주식 상승장과 하락장! 2023년은!?
* 출처 : 야후파이낸스
달러 인덱스가 계속해서 높아지는 이유는 미국을 제외한 유럽 및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는 금리 인상을 멈추며 금리 고점을 찍는 와중에도 미국은 계속해서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고 있어 달러인덱스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추세인 것입니다. 원달러 환율 또한 지난해 10월 1442원이라는 역사적인 고점을 찍고 서서히 내려오던 추세도 다시 상승 추세로 바뀌어 현재 1315원을 돌파하였는데요. 미국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인상을 하고 있음에도 한국은행은 최근 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상대적으로 원화가치가 하락하고 달러가치가 상승하여 미국 원달러 환율 또한 상승한 것도 이와 같은 원리입니다.
* 출처 : 인베스팅 닷컴, 네이버
미국 달러환율 관련된 글은 이전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01.30 - [주식] - 미국주식 매매시 환율을 신경써야할까?
이런 환율 상승세의 추세는 앞으로도 미국 연준이 현재 금리보다 더욱더 강력하게 금리를 인상하고 한국은행이 같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 1400원 대도 다시 볼 수 있을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환율이 비싸다고 미국증시에 투자하지 말아야 할까요? 지난해 10월 증시가 저점을 찍을 때 환율도 고점이고 증시가 더 내려갈 것을 두려워해서 더욱 적극적인 매수를 하지 못한 분들이 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지난해 10월 미국 증시의 저점에 다시 올 수도 있고 더 크나큰 악재가 터져 새로운 저점이 생길 수도 있지만 앞날의 일은 아무도 모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미 연준도 21년 말까지는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할 만큼 2022년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감당하지 못하여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시장에 충격을 줬던 것처럼 앞으로의 일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합니다.
2023년 1월부터 이어진 증시 상승세가 꺾였다고 해서 증시의 바닥을 다시 기다리는 것보다는 자신의 주식 매매 원칙에 맞게 꾸준히 좋은 주식을 모아가는 게 바람직한 주식 투자 방법이라 생각됩니다.